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탕웨이·김태용 양측 "스웨덴서 둘만의 결혼..8월 정식결혼" 입장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경주 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와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스웨덴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24일,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스웨덴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알렸다.

중국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발표한 탕웨이의 소속사 측은 "스웨덴에서 있었던 일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성지순례를 하던 중 생긴 일이다. 그의 집(잉그마르 베르히만)을 방문하는 것이 탕웨이의 바람이었고, 김태용 감독과 함께 간 것"이라며 "그 곳에서 탕웨이와 김태용은 자신들과 비슷한 영화인들을 만났고, 기쁨에 어쩔 줄 몰랐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2일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집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 측 역시 "두 사람은 7월 12일 베르히만 하우스(Bergman House)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라며 "스웨덴 포뢰섬 여행은 탕웨이가 오랫동안 방문하길 꿈꿔온 곳으로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생지입니다. 김태용 감독 역시 베르히만 감독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베르히만의 생가인 '베르히만 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베르히만 감독을 기리는 의미로 즉석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치루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르히만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부부를 증인으로 바다가 보이는 베르히만 하우스 앞마당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치루었습니다. 다음날 현지 사람들과 조촐한 축하자리를 가졌고, 스웨덴 가수 안드레아스가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트위터를 올린 요나스는 그 자리에 참석한 현지인 중 한 사람입니다"라면서 "정식 결혼식은 예정대로 양가 가족들만 모여서 8월(음력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에 비공개로 치룰 예정입니다.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비공개인 관계로 알려드릴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웨덴의 가수 조나스 흘름버그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식에서 노래를 불렀다"라는 글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 매체는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스웨덴의 한 농장에서 비밀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trio88@osen.co.kr

[OSEN앱다운로드][야구장 뒷 이야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