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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승엽 5안타 7타점 폭발' 삼성, 롯데에 3연승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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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이상학 기자] 삼성이 롯데와 3연전을 싹쓸이헀다. 이승엽이 홈런 2개 포함 5안타 7타점을 폭발시키는 등 장단 16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폭격했다.

삼성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2개의 몰아친 이승엽과 채태인까지 홈런 3방 포함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17-1로 크게 이겼다. 이승엽은 전날 마지막 타석 포함 시즌 두 번째 3연타석 홈런을 몰아치는 등 5타수 5안타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후반기 첫 3연전에서 롯데를 스윕승을 가져간 삼성은 52승27패2무로 부동의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위 넥센과 격차를 5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공고히 했다. 반면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진 4위 롯데는 40승41패1무가 돼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은 2회 이승엽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제압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홍성민의 5구째 몸쪽 낮은 141km 직구를 걷어올려 비거리 125m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23일 롯데전 8회 마지막 타석 우월 솔로 홈런에 이어 이틀 사이 연타석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21호. 개인 통산 23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올해만 벌써 4번째다.

4회에도 삼성은 선두타자 박해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채태인이 홍성민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비거리 120m 우중월 투런 홈런으로 달아났다. 연이틀 홈런을 가동한 채태인은 시즌 10호 홈런으로 두 자릿수 고지를 채웠다.

계속도딘 공격에서도 삼성은 박석민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1루에서 이승엽의 한 방이 다시 한 번 터졌다. 이승엽은 채태인의 5구째 바깥쪽 높은 141km 직구를 밀어쳐 비거리 105m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22호 홈런이자 지난 6월17일 문학 SK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3연타석 홈런.

삼성은 5회에도 롯데 1루수 루이스 히메네스의 송구 실책과 6회 박한이의 적시타로 1점씩 추가점을 올린 뒤 7회 안타 6개와 볼넷·희생플라이 하나씩 묶어 대거 6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에도 이승엽이 우중간 가르는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승엽이 5타수 5안타 7타점으로 개인 최다 안타 및 타점을 기록했고, 김상수와 이지영도 각각 3안타-2안타로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막고 시즌 9승(5패)째를 올렸다. 롯데 선발 홍성민은 4⅔이닝 5피안타(3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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