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박지원 "유병언 변사체, 세월호 참사 이전 발견" 녹취록 들어보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지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지원 "유병언 변사체, 세월호 참사 이전 발견" 녹취록 들어보니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가 발견된 시점이 세월호 참사보다도 먼저라는 증언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4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날짜에 대해 마을 주민 다섯 명으로부터 확보한 증언을 공개하며 "경찰발표와 마을 주민의 주장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한 주민은 "(사체 발견일이) 4월이고, 6월12일보다는 훨씬 앞일이냐"는 질문에 "예, 예"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 발견했을 때가 이른 봄이냐"는 물음에는 "이른 봄은 아니고, 하여튼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모도 안해놨다. 그런데 그 유병언 사건이 터지기 전이다"라고 말다.

박 의원 측은 "주민이 말한 유병언 사건이란 세월호 참사를 지칭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의원은 "또한 검찰은 벽장 속 사람도 발견하지 못하고 벽장의 돈 10억을 발견한 사실에 대한 발표도 하지 않으며 신원 미확인 변사체에 대해 검사 입회하에 해야 하는 부검도 하지 않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은 "현재 국민들이 유 전 회장 사건에 대해 총체적 불신을 하고 있으니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며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