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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경제] 부동산 '최후의 보루' 푼다…시장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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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새 경제팀이 오늘(24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는데요.
한마디로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드는 한국 경제를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살리겠다는 겁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 박근혜 / 대통령
- "규제 개혁 종합 포탈을 통해서 국민들이 '그만하면 됐다', '이제 체감이 된다' 할 때까지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결국, 부동산 마지막 규제인 금융 규제까지 무너졌습니다.

집을 살까 하다가, 자금력 부족으로 고민하던 조 모 씨가 최근 마음을 굳히게 된 계기입니다.

▶ 인터뷰 : 조 모 씨 / 서울 삼성동
- "그동안 대출한도가 제한돼 있었는데, 앞으로 그것을 늘려준다고 하니까 집을 살 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령, 서울에 있는 5억짜리 집을 살 때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돈은 최대 3억 원이었지만 앞으로 3억 5천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지역의 연소득 기준 대출 한도도 늘어납니다.

얼어 있던 부동산 시장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예진 / 공인중개사
- "매물 문의가 많아졌고요, 급매물은 소진된 상태이고요. 앞으로는 약간의 오른 상태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최후의 보루로 꼽히던 금융규제까지 완화하기로 하면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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