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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부산 모 유치원 다른 교사도 아동학대 혐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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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모 유치원 여교사의 아동학대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다른 여교사의 아동학대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다.

기장경찰서는 해당 유치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여교사 2명이 지난 5월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각각 다른 반에서 20여 차례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5세 반 담임을 맡은 A씨는 지난 7일 어린이 2명이 다퉜다는 이유로 서로 때리게 하고 밥을 늦게 준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경찰은 A씨와 다른 반 여교사 B씨의 아동학대 혐의가 녹화된 CCTV 화면을 동부아동보호기관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그러나 감정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체적인 학대 혐의를 공개할 수는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는 28일 이 여교사들의 처벌 방향을 정하고 나서 수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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