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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수도권 오후에도 장맛비…서울 최고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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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영남 지방 일부는 30도 넘는 무더위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24일 장마전선이 중부 지방에 걸쳐 있어 비구름대가 형성된 가운데 오후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천공항 인근이 67.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 양천구 65.5㎜, 경기도 부천시 63㎜, 서울 영등포구 63㎜, 서울 성동구 60㎜, 서울 마포구 56.5㎜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특히 이날 서울 양천구는 시간당 최고 20㎜, 서울 도봉구와 영등포구는 각각 시간당 최고 18.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해 경기일부와 전라남북도를 비롯한 남부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의 비는 오늘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부터 다시 시작되겠고, 남부지방의 비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밤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현재 경기도 김포·동두천·연천·포천·의정부 등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에 따라 서울 22.6도, 수원 23.3도, 인천 21.5도 등 수도권 지역은 비교적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충청남북도 일부, 강원도 영동, 남부지방의 기온이 30도가 넘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중이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33도가 넘어 매우 무더운 곳도 있으니 한낮에 외출은 삼가고 환기와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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