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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광안리 쥐 떼 소동, 피서객들 '날벼락'…예전부터 쥐 퇴치 전담반 운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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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광안리 쥐 떼 소동, 피서객들 '날벼락'…예전부터 쥐 퇴치 전담반 운영 "왜?"/사진=뉴스Y


아시아투데이 장민서 기자 = 광안리 해수욕장에 쥐 떼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부산 수영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께 광안리 해수욕장 앞바다에 죽은 쥐 떼가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해경과 함께 2시간 가량 수거 작업을 벌였다.

이날 수거된 쥐는 16마리로, 당시 해수욕을 즐기던 피서객 100여명은 쥐 떼에 놀라 뛰쳐나오는 불편을 겪었다.

수영구청 관계자는 "지난 18일 오후 부산에 1시간가량 기습폭우가 내려 곳곳이 침수됐다"며 "그때 하수구로 휩쓸려 들어간 쥐들이 죽어서 바다로 떠밀려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광안리 쥐 떼 소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수영구청은 지난 2008년 쥐 퇴치 전담반을 꾸려 소탕에 나섰다. 당시 구청 측은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먹고 버린 음식물로 인해 쥐의 개체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혐오감을 줄 뿐만 아니라 구멍을 파는 습성으로 인해 시설물도 파손되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쥐 퇴치 작업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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