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잉글랜드 축구협회 회장, FIFA에 독설 “블래터 회장, 김정은 같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FA 회장, FIFA 회장에 독설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잉글랜드 축구협회(이하 FA) 그렉 다이크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래터 회장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다이크 회장은 23일(한국시간) 글로벌 뉴스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영국판과의 인터뷰에서 “FA는 이미 김정은 같은 블래터가 FIFA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에는 월드컵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래터는 영국 언론이 FIFA를 공격한다고 생각한다. FA는 유럽선수권 유치노력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블래터 회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

FA는 영국 왕위계승순위 2위인 ‘케임브리지 공작’ 윌리엄이 단체를 대표하지만 실질적인 책임자는 다이크 회장이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9월 9일 오전 3시 45분 열리는 스위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6 유럽선수권 예선 일정에 돌입한다.

정등용 dyzpower@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