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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드래곤 길들이기 2' 관람 포인트 "3D 관람이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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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드림웍스의 야심작 '드래곤 길들이기 2'(감독 딘 데블로이스)가 오늘(23일) 개봉한 가운데, 수입사 CJ엔터테인먼트가 '놓쳐서는 안 될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드래곤 길들이기 2'는 2010년 국내 260만 관객을 동원한 '드래곤 길들이기'의 속편. 한쪽 다리를 잃은 바이킹 소년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의 성장담을 그린다.

# 하늘을 나는 듯한 '3D 플라잉 액션'

드래곤과 바이킹이 공존을 시작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그들은 더욱 발전한 비행 기술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바로 드래곤 레이싱을 담은 오프닝 시퀀스와 히컵과 투슬리스의 첫 비행 장면으로, 제작진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부분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두 시퀀스는 관객들에게 직접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며 '드래곤 길들이기 2' 특유의 화려함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

전작에서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들은 이번 시리즈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히컵과 투슬리스가 마주한 최강의 적 드라고부터 그를 따르는 드래곤 사냥꾼 에렛, 드래곤 위스퍼러인 히컵의 엄마 발카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스토리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여기에 기존의 캐릭터들이 성장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 다양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가 완성됐다. 각각이 가진 매력과 더불어 이들이 만들어 가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까지 갖춘 '드래곤 길들이기 2'는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의 호응을 받고 있다.

# 히컵 가족의 뭉클한 재회, 투슬리스와의 우정

본격적인 이야기는 전작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히컵의 엄마 발카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히컵은 20년 동안 드래곤을 보호해온 발카를 만나 아버지와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인다.

아버지 스토이크는 죽은 줄 알았던 발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적들의 위협 속에 이루어진 가족의 재회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가족 전체의 성장을 그려내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히컵과 투슬리스의 우정 역시 더욱 발전했다. 전작에서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노력이 그려졌다면, 이번 시리즈에서는 그들의 우정을 방해하는 사건들이 발생해 문제를 일으킨다. 이를 극복해 가는 ‘히컵’과 ‘투슬리스’의 모습은 모든 것을 뛰어넘은 우정을 보이며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저력을 발휘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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