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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서울 일선 경찰서 의경 20여명 집단 식중독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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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 소속 의경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3일 서울 강서경찰서와 강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이틀간 이 경찰서 소속 방범순찰대와 타격대 소속 의경 21명에게서 복통·구토·설사 등 식중독 증세가 나타났다.

발병한 의경들은 모두 현재 경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1명 모두 식사한 시간이 다르고, 식사 장소도 방순대 식당과 외부 식당 등으로 달라 구체적인 발병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강서보건소 측은 "24일 경찰서에 가서 역학조사를 벌이고 대원들 몸에 어떤 균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같은 시기 함께 식사한 인원이 총 119명으로 알고 있어 모두가 검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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