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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해숙-한예리, 하정우와 한 가족? '군도' 특별 출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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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배우 김해숙과 한예리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에 특별 출연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영화 '깡철이'와 '소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등 스크린과 TV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온 김해숙은 '군도'에서 하정우가 맡은 돌무치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의적 활동에 관심을 보이는 아들에게 "남의 것 훔치고 사는 놈 치고 극락 가는 놈 없어야"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순진하고 평범한 백성이다.

또한 돌무치의 여동생 곡지 역은 영화 '코리아'와 '스파이'로 눈도장을 찍었으며 현재 '해무'의 개봉을 준비 중인 배우 한예리가 맡았다. 지배층에게 핍박 받고 수탈당하지만 오라버니와 어머리를 도와 생계를 잇는 밝고 귀여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돌무치에게 가족은 좋은 물건과 음식이 생기면 가장 먼저 떠오르며 무엇이든지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특히 백정 돌무치가 군도의 에이스 도치로 거듭나게 되는 사연의 중심에 김해숙과 한예리가 맡은 어머니와 곡지가 있어 두 배우의 등장은 더욱 궁금증을 갖게 한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김재영, 이경영, 김성균 등이 출연하며 23일 개봉했다.

장병호 기자 solani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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