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77억 달러, 주당 1.28달러로 전년동기의 69억 달러, 주당 1.07달러 대비 1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4억 달러로 전년동기의 353억 달러 대비 6% 증가했다. 애플은 보통주의 주당 0.47달러 현금배당도 발표했다.
순익 증가는 아이폰 매출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은 지난 분기 3520만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3120만대보다 1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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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이패드 판매량은 이번에도 하락했다. 지난 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은 1320만대로 지난해 1460만대보다 9.2% 줄었다. 맥 컴퓨터는 지난해 380만대보다 17.6% 증가한 440만대가 판매됐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패드 판매량은 우리의 기대를 충족했다”며 “이번 실적에 만족하고 있으며 우리가 가는 방향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른바 브릭(BRIC) 국가의 아이폰 수요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애플이 IBM과 새로운 협업을 통해 아이패드 판매량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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