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외신도 유병언 사망 원인 의문 제기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앵커멘트 】
유병언 씨 사망 소식은 해외 언론도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유 씨 사망을 둘러싼 의문점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당시 사고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던 외신들은 유병언 씨 사망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세월호 참사 이후 수배자 신세로 전락한 사업가 유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CNN 방송은 의문투성이인 사망 원인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폴라 행칵 / CNN 기자
- "(타살인지 자살인지는 확인됐나요?) 한국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지만, 자살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언제, 어떻게 숨졌는지 수사 중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숨진 억만장자 배 주인의 소설 같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유 씨의 일대기까지 소개하면서 사망을 둘러싼 의문점을 자세히 제기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이 왜 시신을 발견하고도 오랫동안 방치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부실한 초동 수사를 꼬집었습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유 씨의 사망 소식과 함께 장녀 섬나 씨가 프랑스 사법당국에 체포돼 범죄인 인도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