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유병언으로 나타난 조희팔 사건은 무엇?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의문사 처리된 '조희팔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구원파 측은 시신의 훼손 정도를 놓고 유병언 씨일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 구원파는 지난 5월 25일까지 유병언 씨가 살아 있었다는 신도들의 주장을 근거로, 시신이 18일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될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유병언 씨가 평소 술을 입에 대지 않는 점을 들어 시신 옆에서 술병들이 발견된 것도 유 씨가 아니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검-경은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22일 오전 서울 국과수로 시신을 옮겨 정밀 부검과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수사팀은 지난 5월 순천 송치재 인근 은신처를 급습해 유병언 전 회장의 체액을 확보한 바 있다

조희팔 사건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다단계판매업체를 차리고 3만여 투자자를 속여 4조 원 이상을 가로채고 중국으로 도피한 사건을 말한다.

이후 지난 2012년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수년간 행방이 묘연했던 조 씨가 중국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고 유골이 국내로 이송돼 화장됐다고 밝혔으나 피해자들은 조작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OSEN

[OSEN앱다운로드][야구장 뒷 이야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