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항공우주산업, 소형 민수·무장헬기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의 소형 민수헬기(LCH) 핵심 기술개발사업 예비사업자 및 소형 무장헬기(LAH) 체계개발사업 우선 협상 대상 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선정됐다.

KAI는 22일 소형민수헬기 개발협약과 소형무장헬기 개발계약은 오는 11월 체결한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이 사업의 개발비로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외국업체 투자도 유치하기로 했다.

경향신문

소형 민수헬기는 국내에서 응급의료·해상 감시·승객 운송용 등으로 운용하는 외국산 헬기를 대체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비를 줄이려고 소형 무장헬기보다 민수헬기 개발에 먼저 나서 2020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소형 무장헬기는 우리 군의 공격헬기로, 노후화된 500MD와 AH-1S 등을 대체한다. 군은 2009년 육군 항공 전력을 대형 공격헬기와 소형 무장헬기로 운영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개발을 추진해 왔다. 방위사업청 등은 2022년 소형 무장헬기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소형 민수헬기와 연계 개발로 최적화된 무장헬기 확보와 원활한 군수지원·운영비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KAI는 600여대 수출을 포함해 총 1000대 이상 소형 민수·무장헬기 판매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50조원 산업·기술 파급 효과와 연인원 16만명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고 KAI는 전망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