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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흥행 광풍… 2위와 격차 무려 1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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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흥행 광풍이 무섭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지난 24일 하루 동안 17만5180명의 관객을 동원, 압도적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36만9300명이다. 2위 ‘방황하는 칼날’은 같은 기간 1만3857명을 동원, 1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와는 16만 정도의 큰 격차를 보였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전편보다 더욱 능수능란해진 고공 액션을 펼치는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의 모습을 다뤘다. 거미줄을 이용해 빠른 스피드로 뉴욕 전 지역을 누비며 높은 마천루를 넘나드는 스파이더맨의 압도적 활강 액션은 3D로 관람하면 마치 보는 이들이 직접 뉴욕을 가로지르는 듯한 생동감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주요 액션들이 슬로우 모션으로도 펼쳐져 3D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켰다.

또한 전기로 이루어져 있는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의 비주얼과 전기의 색감, 액션 역시 3D를 통해 더욱 화려하게 느낄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 스토리 전체를 아우르는 소재로 사용된 전기는 일렉트로가 악당으로 변신한 후에 더욱 두드러지고, 특히 스파이더맨과의 전투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일렉트로의 전기와, 그 공격을 피하기 위한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은 3D 효과와 최고의 앙상블을 만들어내 마치 눈 앞에서 그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벌어지는 듯 한 시각 효과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은 전산오류로 인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24일 박스오피스 기록을 10만5032명에서 17만5180명으로 정정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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