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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MLB]류현진, '막강 화력' 콜로라도 상대로 4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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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류현진(27)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전 다저스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3승(1패)을 쓸어 담았다. 평균자책점은 2.12다.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만 2이닝 8피안타 8실점(6자책)으로 부진했을 뿐 다른 5경기에서는 모두 제 몫을 해냈다.

최근 등판인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안타 9개를 맞고도 6이닝 2실점으로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콜로라도와는 올해 첫 만남이다. 지난 시즌에는 두 차례 맞붙어 1승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5월1일 첫 격돌에서는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당시 거둔 탈삼진 12개는 본인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맞대결 승리를 거뒀던 콜로라도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와의 재회도 류현진에게는 기분 좋은 대목이다.

두 번째 격돌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류현진은 9월30일 콜로라도전에서 4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출격을 앞두고 단순한 몸 풀기로 나섰지만 불의의 2실점으로 3점대 평균자책점(3.00)으로 시즌을 마감한 아픈 기억이 있다.

현재 콜로라도(12승11패)는 지구 선두인 다저스(13승9패)에 1.5경기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 무기는 물 오른 방망이다. 콜로라도의 팀 타율은 0.301(25일 기준)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단연 1위다. 2위 텍사스 레인저스(0.271)와 3푼이나 차이가 난다.

이중에서도 찰리 블랙몬(0.410·홈런 5개·16타점)과 트로이 툴로위츠키(0.388·홈런 4개·16타점)가 경계대상 1호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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