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1990 공방..외인-기관 매도세

[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증시가 약세로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48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15포인트(0.36%) 내린 1991.1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04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억원, 1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며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우위다. 차익 59억원 순매도, 비차익 231억원 순매도 등 총 29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가스,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업종이 각각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서비스, 건설,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료정밀 업종도 약세다. 반면 전기전자, 종이목재, 증권, 의약품 업종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약세다. 현대차가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에 3% 이상 하락하고 있고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도 약세다. POSCO 한국전력 NAVER 등도 주가가 내림세다.

반면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고려아연 대우조선해양 등은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0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111개 종목은 보합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으며 392개 종목은 약세다.

코스모신소재는 GS에너지 피인수설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중이고 제일기획은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다. 두산중공업은 실적부진 전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하락 반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7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제약,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비금속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 건설업종 등은 약세다. 드래곤플라이가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키이스트도 텐센트 자금조달 무산 소식에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선물도 약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45포인트(0.17%) 내린 260.80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5원 내린 1038.35원을 기록하고 있다.

임동욱기자 dw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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