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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다저스 커쇼, 재활 마무리 단계…마이너 실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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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인 클레이턴 커쇼의 재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커쇼의 전력 이탈로 시즌 초반에 과부하가 걸린 류현진(27)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커쇼는 오는 25일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랜초쿠카몽가에서 실전 등판할 예정이다.

커쇼는 어깨와 등을 이어주는 대원근에 염증이 생겨 지난달 3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치료를 받은 뒤 재활에 힘쓰고 있다.

그는 최근 불펜 투구에 이어 타자를 세워놓은 채 던지는 시뮬레이션 투구까지 치러 구위를 점검했다.

마이너리그 경기에 실전 등판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로 여겨진다.

커쇼는 25일 실전 등판에서는 약 55개를 던질 계획이고 한차례 더 랜초쿠카몽가 에서 실전 등판한 뒤 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실전 등판에서 합격 판정을 받으면 돈 매팅리 감독은 5월5일부터 7일까지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에 커쇼를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투구를 모두 직접 살펴본 돈 매팅리 감독은 "확실히 나아졌다"고 순조로운 재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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