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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세월호 침몰] 케밥 자원봉사단 철수 논란, “쫓겨난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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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케밥을 무료 제공하던 자원봉사단이 쫓겨났다는 소식에 대해 김성준 SBS 앵커가 반박했다.

24일 오후 김성준 SBS 앵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SBS 취재 결과 터키인 케밥 자원봉사자들 쫓겨나지 않았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복수의 매체는 이날 오전 실종자 가족이 모여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 앞에서 터키인 자원봉사자들이 케밥을 만들어 제공했지만 현장의 숙연한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전 일정만 마치고 철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성준 앵커는 “처음에 일부 오해가 있었지만 풀려서 실종자 가족들이 케밥을 전달받아 잘 드셨고 오전 봉사일정 다 마치고 남은 음식도 전달하고 떠났다. ‘형제 나라 힘내세요’라는 말도 남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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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케밥 자원봉사단 강제 철수, 사실 아니라니 다행이다”, “케밥 자원봉사자들 세월호 사고현장에서 쫓겨났다고 해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오해였구나”, “케밥 자원봉사자들 따뜻한 마음 잊지 않을게요. 세월호 피해 가족들도 조금이나마 위안 얻으셨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케밥 자원봉사단 소식이 알려진 후 에네스 카야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누군가에게 칭찬을 듣고 싶어서 했던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심경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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