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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우크라 "진압 재개한 동부서 교전…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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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미현 기자 = 우크라이나 중앙정부가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을 진압하는 작전을 재개한 동부에서 24일(현지시간) 5명이 사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무력 사용을 맹비난하고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해 무력충돌 상황이 악화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군과 경찰 특공대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 북부의 불법 검문소 3곳을 제거하고 테러리스트를 최대 5명 사살했다고 밝혔다.

슬라뱐스크는 분리주의 민병대가 장악한 도시로 이날 우크라이나군과의 교전은 진압 작전 이후 처음이다. 슬라뱐스크에서는 지난 20일에도 정부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과 민병대 간 교전이 벌어져 최대 5명이 사망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과 분리주의 세력 간의 충돌은 전날 밤에도 동부 곳곳에서 벌어졌다.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 마리우폴 시청사를 탈환했으며 아르테미프스크 지역의 군부대에서 교전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아바코프 장관은 또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슬라뱐스크 인근의 아르테미프스크 군부대가 러시아군이 가담한 무장세력의 공격을 물리쳤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전날에도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동부 도시 스비아토고르스크 외곽의 마을 1곳을 분리주의 세력으로부터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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