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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기다려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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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연예뉴스팀]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기다려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구조를 염원하는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이 온라인 상에서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노란리본 의미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한 네티즌은 인터넷을 통해 "카카오톡 세월호 희망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 속에는 노란 바탕에 작은 나비 리본 그림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라는 노란리본 의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나가 있는 병사나 인질,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바라며 그들을 기다리는 이들이 노란리본을 나무에 매달았던 것에서 이러한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이 만들어진 것.

또한 가수 토니 올랜도가 부른 히트 팝송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늙은 떡갈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 주세요)'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이에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세월호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에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제는 오프라인까지 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노란리본 이미지를 저장해 카카오톡이나 자신의 SNS의 프로필의 이미지를 변경하는 온라인의 활동부터 현재는 전국 곳곳 노란리본에 기다림의 메시지를 적어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한마음으로 거리에 노란리본을 매다는 오프라인 활동까지 확산되고 있다.

또 초기에는 대학동아리 연합 ALT에서 게재한 이미지를 대표이미지처럼 쓰이던 것이 저작권 논란 등이 일자 이제는 개개인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직접 노란리본 이미지를 만들어 온라인에서 공유하며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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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22일 방송인 심은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란 리본 그림 저작권 이야기를 봤다. 그래서 제가 그렸어요. 이 그림은 맘껏 갖다 쓰셔도 됩니다.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공유된 사진 속에는 검은 바탕에 노란색 그림으로 노란 리본이 그려져있는데, 사람이 서 있는 형상을 하며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및 심은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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