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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리얼스토리 눈' 민간잠수사 기자회견 논란 속 현장 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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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공기호스 문 민간잠수사/연합뉴스


'민간잠수사 기자회견 논란속 모습 공개'

최근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을 진행하며 해경과 민간잠수사들의 갈등이 고조됐다. 민간잠수사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을 비하하는 듯 한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악조건 속에서 생존가 구조를 위해 사투를 벌인 민간잠수사들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방송될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아이들을 찾아달라는 학부모의 애절한 호소와 항구 한쪽에서 묵묵히 장비를 챙기는 잠수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바다 속에 갇혀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아이들 때문에 학부모도 민간 잠수사들도 더욱 애끓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직접 민간 잠수사들과 함께 바다로 나갔다. 사고가 일어난 지역은 유속이 빠르고 파도가 거세기로 유명한 맹골수도다. 수심 25m에서 200기압 공기탱크를 매고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바다 속 수색장면 영상에 따르면 물속은 수많은 부유물들이 떠다니는 데다 물살까지 거세 가이드라인을 잡고도 선체로 내려가는 게 쉽지 않았다. 다음날 회의 끝에 사고 지점에 도달했지만 거칠어진 바다에 민간 잠수사들은 수색작업을 못하고 뱃머리를 돌려야만 했다.

한편 민간 잠수사들의 사투를 담은 MBC '리얼스토리 눈'은 25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양성운 기자 ysw@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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