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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안과의사들이 눈운동을 권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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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으로 눈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아이들은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고, 수험생과 직장인들은 심한 눈 피로와 안구건조로 괴로워한다. 중장년들은 노안이 와서, 노인들은 백내장, 녹내장 등 각종 눈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많은 안과의사들이 눈의 건강을 지키려면 ‘눈운동’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의 안과의사인 베이츠 박사에 따르면 눈운동은 근시, 난시, 사시 등 굴절이상은 물론 백내장과 녹내장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와 실험을 통해 밝혀진 눈운동의 효과를 소개한다.

1. 눈 피로를 풀어준다

눈 피로는 안근의 긴장으로 생기며 시력이 나빠지는 주범이다. 눈운동은 안근의 긴장을 운동(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이다. 한 안과병원의 실험에 따르면 5분 동안 눈운동을 하면 안근의 피로가 95%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운동은 눈이 피로할 때마다 자주 해 피로를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좋다.

2. 소아근시를 예방한다

요즘 아이들은 가성근시인 경우가 많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 잘못된 자세와 눈 사용 습관이 원인인데, 하루에 3번 꾸준히 눈운동을 하면 근시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

3. 시력이 좋아진다

우리 눈은 수정체 주위의 근육(안근)이 수정체의 움직임에 맞춰 늘어나거나 줄어들면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안근을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원근을 조절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이런 원리 때문에 눈운동을 꾸준히 하면 시력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4. 노안을 예방한다

노안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미국 안과의사 페퍼드 박사는 “눈을 올바로 사용하고, 눈운동을 통해 잘 관리하면 80세에도 안경 없이 사물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5. 눈 질환을 예방한다

미국의 안과의사인 베이츠 박사에 따르면 눈운동은 녹내장, 백내장 등 각종 눈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6. 창의력이 좋아진다

눈운동을 하면 창의력이 높아진다. 미국의 리처드스톡턴대학 연구팀이 눈운동에 대한 흥미 있는 실험을 했는데, 30초간 눈운동을 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훨씬 더 많이 냈다. 연구팀은 눈과 두뇌의 신경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실험결과는 미국 뉴스위크에 자세히 보도된 바 있다.

7. 암기력이 향상된다

2011년에 방영된 MBC프로그램 “뇌를 깨우는 101가지 비밀”에서 30초간 눈 운동을 한후 암기력을 테스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대학생은 24%, 초등학생은 21.4% 정도 암기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을 주관한 교수는 “눈운동을 하면 눈의 시신경이 전두엽을 활성화해 소뇌를 자극하기 때문에 암기력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8. 마음의 상처를 치료한다

눈운동은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7가지 요법 중 하나다. 실제로 미국의 FDA는 눈운동을 효과적인 정신 치료법의 하나로 인정하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실연, 자연재해, 전쟁 피해자나 심각한 상처를 경험한 사람들 중 84~90%가 정신적인 고통이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9. 두뇌발달을 돕는다

눈과 뇌의 신경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눈운동을 하면 눈의 시신경이 전두엽을 활성화하여 소뇌를 자극함으로써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

10.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사실 눈 피로는 스트레스의 1차적인 원인이다. 눈운동을 하고 나면 눈이 시원해지면서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풀린다.

이렇듯 눈운동의 효과는 대단하지만 막상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 정확한 운동법을 모르고, 운동과정이 워낙 지루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은 참을성이 없어서 눈운동을 시키기가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눈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비케어와 같은 ‘눈운동 보조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아이비케어는 안경처럼 착용하고 버튼만 누르면 기기가 알아서 눈운동을 시켜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특히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내장해 눈운동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눈운동 외에도 눈 주위를 마사지해 눈피로를 풀어주고, 알파파와 같은 뇌파를 유도해 집중력도 높여준다. 국내 응용광학 전문가와 한의사, 로봇설계 전문가가 3년간 공동개발해 ‘시력보호장치’ 특허를 획득했다.

아이비케어는 갑자기 눈이 나빠진 아이, 눈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한 수험생과 직장인, 노안이 시작된 중장년과 안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비케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 www.ibcare.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kjkim79@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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