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과 선생님을 돕고 싶다며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원을 기부했다/ 사진=머니투데이 최부석기자 |
배우 김수현이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과 선생님을 돕고 싶다며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원을 기부했다.
24일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김수현이 세월호 침몰 사건을 보고 굉장히 가슴 아파했다"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지난 23일 오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수현은 무엇보다 이번 사건으로 가장 힘들어 할 단원고등학교 선생님과 희생자 학생들, 그리고 상처 받았을 다른 학생들을 돕고 싶어 했다"며 "이에 직접 학교 측으로 기부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의 3억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멋지다. 앞으로 더 크게 될 배우", "아이들 심리 치료를 위해 단원고로 결정하다니 현명한 것 같다", "연기도 잘해, 얼굴도 잘생겨, 멘탈도 좋아. 김수현 정말 최고", "아무리 많이 벌었다고 해도 3억원이라는 큰 돈을 학교에 직접 기부하다니. 점점 좋아진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세월호 참사 이후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의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앞서 송승헌, 차승원, 정일우, 박신혜, 하지원 등 배우와 류현진, 김연아 등 스포츠 스타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금을 보낸 바 있다.
이슈팀 박다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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