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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다이애나의 비극?’ 찰스 왕세자 처남 사고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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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되물림된 다이애나의 비극(?)’

다이애나 스펜서 영국 왕세자비로부터 찰스 왕세자를 뺏은 ‘불륜녀’ 카밀라 콘월 공작부인의 남동생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찰스 왕세자의 처남인 마크 섄드(62)가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 술을 마시러 갔다가 뒤로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섄드는 이날 새벽 1시께 친척과 함께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그래머시 파크 호텔의 바를 찾았다. 이어 새벽 2시 30분께 밖에 나가 담배를 피운 뒤 회전문을 통해 다시 들어오는 과정에서 뒤로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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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비 생전 모습 [자료=텔레그래프]


섄드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건지지 못했다. 의료진은 오전 11시 25분께 사망 선고를 내렸다.

이후 영국 왕실은 성명을 통해 카밀라 공작부인과 그 가족, 찰세 왕세자가 “이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죽음으로 인해 큰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섄드는 소더비가 주최하는 자선경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이었다.

카밀라 공작부인의 유일한 남자형제인 그는 생전에 코끼리 보호단체의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여행작가, 환경보호주의자로도 이름을 알렸다.

한편 다이애나 비는 1992년 찰스 왕세자와 별거에 들어가 1996년 이혼했다. 이는 오랫동안 연인 관계를 이어온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공작부인의 불륜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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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라 공작부인(왼쪽)과 동생 마크 섄드 [자료=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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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를 따돌리려다 자동차가 전복돼 사망했다. 그의 사망 이유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각종 음모론이 따라붙고 있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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