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이정희 대표 조문 중 봉변? 통진당 “일부 언론 오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동아일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세월호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하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정희 대표는 23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향해 눈물을 흘리며 헌화했다. 이곳은 이번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이날 처음으로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

이정희 대표는 "사랑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 때 보좌관들이 사진을 찍었다. 이를 본 단원고 일부 학부모가 "여기 국회의원이 사진 찍으러 온 것이냐"고 항의하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후 이정희 대표는 별일 없이 분향소를 떠났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분향소를 나서던 이정희 대표가 조문객 안내소를 지나다 유족들과 공무원들의 몸싸움에 휘말려 봉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대표가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참배하는 동안 아무 소동도 없었다"며 "책상을 엎거나 방명록을 치우는 사건은 이정희 대표가 자리를 뜬 후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통진당은 "일부 언론이 오보를 해 정정보도 요청을 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오늘의 동아일보][☞동아닷컴 Top기사][☞채널A 종합뉴스]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