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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저께TV] ‘앙돌’ 주상욱·이민정, 결혼의 진정한 의미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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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민희 기자]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둔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가 주상욱과 이민정의 애틋한 러브라인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해피엔딩을 위한 포석을 깔았다. 다만 이민정은 “이 프로포즈 못 받겠다”라며 주상욱의 재결합을 필사적으로 거절하고 있는 상황. 과연 주상욱은 이민정의 마음을 돌려 다시 부부연을 맺을 수 있을까.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15회에는 서로를 위해 배려하고, 자신의 희생을 감내하는 차정우(주상욱 분) 나애라(이민정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성공을 향해 달려왔던 정우는 국여진(김규리 분)이 주는 물질적인 혜택을 모두 포기하면서까지 애라와의 사랑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애라가 자신과의 결혼생활 중 아이를 유산했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한 정우. 그는 지금껏 애라가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로 자신을 버렸다고 원망하며 살았기에, 뒤늦게 알게 된 애라의 상처에 가슴이 아렸다.

이에 정우는 또다시 애라를 놓치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회사 투자자인 국회장(이정길 분)에게 그의 딸 여진과 결혼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분노한 국회장은 “모든 것을 잃어도 좋냐”고 협박했지만, 정우는 자신의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이때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애라는 든든한 저녁상으로 정우를 위로, 만취 후에는 정우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취중진담을 늘어놔 정우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애라의 진심을 알게 된 정우로선 더더욱 애라를 놓칠 수 없는 상황.

그러나 애라는 정우의 안정적인 회사 경영을 위해 그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애라는 퇴사를 하며 정우와 거리를 두려고 했지만, 이보다 먼저 회사에 애라의 정체가 탄로났다. 이에 일부 직원들이 애라를 험담하며 비난하자, 정우는 루머에 상처받았을 애라를 든든하게 감싸며 듬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정우는 애라에게 반지를 건네며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나애라 나랑 다시 결혼해줘”라고 프러포즈했지만, 애라는 단호하게 거절하며 정우의 곁을 떠났다. 그리고 그렇게 애라가 떠난 뒤, 정우는 회사의 대표직을 사임하고 사라져 애라의 속을 태웠다.

다행히 마지막 회 예고편에서는 정우가 회사로 복귀하는 모습이 공개됐지만, 여전히 애라는 정우의 청혼을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과연 정우와 애라는 행복한 재결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가슴 아픈 짝사랑을 한 국남매의 결말은 어떻게 끝을 맺을지 주목된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前)남편과 전(前)처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 진정한 배우자, 진정한 결혼에 대해 깨닫게 되는 로맨스 코미디다. 오늘 종영되는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는 대형로펌의 변호사 김석주(김명민 분)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 법정드라마 ‘개과천선’이 방송된다.
minhee@osen.co.kr
<사진> MBC '앙큼한 돌싱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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