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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류현진 묵념…미국도 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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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첼시가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상처뿐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경기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해 묵념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첼시의 골키퍼 체흐가 전반 15분 공중볼 수비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칩니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은 체흐는 교체해 달라는 손짓을 하고는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체흐가 떠난 첼시 골문을 지킨 건 42살의 백전노장 골키퍼 마크 슈워처.

슈워처는 가비의 위협적인 프리킥 등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냅니다.

슈워처의 선방으로 버티던 첼시는 후반 28분 주장 테리의 부상으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0대 0으로 경기를 마친 첼시.

다음 달 1일 홈에서 열리는 4강 2차전 때 체흐와 테리가 못 나온다는 걸 생각하면 출혈이 심한 무승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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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을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공을 던졌지만 6이닝 동안 안타 9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2실점 했습니다.

류현진은 팀이 1대 2로 뒤진 7회 초 교체됐지만, 다저스가 7회 말 공격에서 2대 2 동점을 만들어 패전의 멍에는 벗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연장 10회 초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줘 2대 3으로 무너졌습니다.

류현진은 시즌 성적 3승 1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1.93에서 2.12로 올라갔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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