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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호바’ 재미있는 상호로 젊은 층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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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아버지: “어디서 술마시고 이제야 들어와?"

대학생 딸: “친구들하고 호빠에서 술마시다가 들어왔어요.”

아버지: “뭐라고? 호빠에 갔다고?”

올해 대학교에 갓 입학한 딸과 아버지의 대화다. 최근 젊은층이 즐겨 찾는 ‘오리지널 호바’를 대학생 딸이 다녀왔는데 아버지는 남성접대부가 있다는 ‘호빠’로 오해해 벌어진 해프닝이다.

‘오리지널 호바’는 홍대 젊은 문화를 대변하며 단순한술을 마시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놀이문화를 주도하며 주류문화를 선도해 온 브랜드다. 주 소비층인 20대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며, 열혈 마니아들까지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브랜드는 2002년 직영점을 시작으로 젊음과 소통해왔다. 문화를 즐기고, 음악을 즐기고, 젊음을 즐길 줄 아는 20대들과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매출로 이어져 오고 있는 주류 업계에서는 정평이 나 있으며, 10여 년 이상 매장 운영을 통해 검증된 노하우는 오리지널 호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호바측은 “가맹점주 대부분이 30대를 전후하는 젊은 세대로 구성되어 있어 클럽문화에 익숙하고 (젊은층과)공감하면서 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류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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