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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세월호 참사]시신 잇단 수습…사망자 87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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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배동민 기자 =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오후 민관군 합동조사팀이 3·4층 격실 진입로를 확보하고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면서 사망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9시5분께 선내에서 18구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선 오후 5시34분께에는 선내에서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총 4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외국인 사망자도 2명 가량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오전까지 포함해 이날 하루에만 28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이날 오후 9시10분께 현재 사망자는 87명, 실종자는 215명으로 집계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함정 214척·항공기 32대·구조팀 631명을 동원해 해상·수중 수색을 실시하고, 카메라와 음파탐지기가 장착된 미국산 원격수중탐색장비(ROV)를 투입해 격실내를 수색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이날 야간과 내일 새벽의 정조 시간대에 합동구조팀을 집중 투입해 식당 진입 및 내부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ugg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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