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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휴대전화 인증대출 사기, 수법 보니…'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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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휴대전화 인증대출 사기 사진=한국아이닷컴 DB


'휴대전화 인증대출 사기'

휴대전화 인증 대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출을 해준다고 속이고 신분증 사본을 받아 금융 사기를 벌이는 피해가 발생해 소비자경보를 21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은 '대출에 필요한 거래실적을 쌓아주겠다'는 수법으로 피해자로부터 신분증 사본과 예금 통장을 받은 뒤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이후 대부업체로부터 피해자 이름으로 휴대전화 인증 대출을 받아 돈을 가로챘다.

휴대전화 인증대출은 휴대전화·신분증·예금계좌 3개의 인증만으로 대출이 가능한 서민들을 위한 서비스. 본인 인증 확인에 어려움이 있어 금융사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대출이다.

금감원은 "대출이나 대출에 필요한 거래 실적 등을 핑계로 본인의 신분증, 예금통장(현금카드) 등을 요구할 경우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휴대전화 인증대출로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대부업체에 피해구제 및 대출기록 삭제를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네티즌들은 "휴대전화 인증대출 사기 서민 돈 먹으니 좋냐" "휴대전화 인증대출 사기 해도 너무하네" "휴대전화 인증대출 사기 정말 기가 막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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