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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선수 폭행' 프로축구 부천 GK코치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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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부천FC의 유진회 골키퍼 코치가 선수를 폭행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부천은 21일 "(유 코치가) 최근 불거진 구타 사건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진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코치는 지난 13일 강원FC와의 K리그 챌린지(2부리그) 홈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한 선수의 머리 뒷부위를 2차례 이상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폭행해 구단의 조사를 받았다.

구단은 유 코치가 사퇴한 이날 긴급운영위원회를 열어 최진한 감독에 대해서도 관리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를 내렸다.

구단 관계자는 "유 코치가 이전에도 상습적으로 선수를 폭행했다는 제보가 있어 선수단 전체 면담과 3자 대면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했으나 유 코치가 자진 사퇴함에 따라 추가 조사를 중단키로 했다"고 전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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