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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파이더맨, 사실은 한국인?..스턴트맨 최일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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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한국인이 스태프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하고 최일람 씨가 그 주인공으로, 최씨는 극 중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 분) 액션 대역으로 전편에 이어 시리즈에 참여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최 씨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무술과 무예를 경험했다. 태권도, 유도, 합기도, 무에타이, 쿵푸 등의 무술을 익힌 그는 대학에 진학해 영상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이러한 경력이 스턴트맨으로 활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최 씨는 2009년 ‘아바타’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의 스턴트맨으로 참여하며 처음으로 한국의 영화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어 ‘토르: 천둥의 신’(201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지.아이.조2’(2013), ‘아이언맨3’(2013)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에 액션 대역으로 참여해왔다.

1편에 이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연출을 맡은 마크 웹 감독은 촬영 도중 자신의 SNS에 현장에서 대기 중인 최 씨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 한국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앤드류 가필드는 그에 대해 “나를 멋져 보이게 해주는 사람이고, 우리는 진정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해 최 씨에 대한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1편이 전 세계적으로 7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속편에서는 ‘일렉트로’라는 새로운 악인이 등장해 스파이더맨과 대결을 펼친다. 이 영화는 북미지역(5월2일)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오는 23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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