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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세월호 구조지원 참여 해군병사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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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

'세월호' 구조 지원을 위해 사고해역으로 출동하던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4500t)에서 작업 중 지난 16일 부상당했던 해군 병사 1명이 끝내 숨졌다.

20일 해군 관계자는 "대조영함에서 정비작업을 하다가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승조원 윤 모 병장(21)이 어젯밤 숨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윤 병장은 부사관 1명과 선체 내 화물 승강기 정비작업을 하다가 승강기와 선체 벽 사이에 몸이 끼이면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윤 병장은 사고 직후 대조영함 군의관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고 링스헬기 편으로 제주 한라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윤 병장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오전 해군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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