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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승환 ‘감 잡았네’ 3경기 연속 무실점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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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마무리 오승환(32·사진)이 국내프로야구 삼성에서 뛰던 시절처럼 안정감을 찾았다.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면 깔끔히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홈 야쿠르트전에서 팀이 8-7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최고구속 151㎞를 찍으며 삼진 1개를 잡았다.

경향신문

한신은 오승환의 역투에 힘입어 최근 3연승과 홈 8연승을 달렸다. 오승환은 팀이 연승하는 동안 사흘 연속 세이브 사냥을 했다. 시즌 5세이브(1승)째를 거두며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방어율도 3.00에서 2.70으로 떨어뜨렸다.

1점차 살얼음 상황. 오승환은 공 9개로 가볍게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첫 타자 가와바타 신고를 2루수 땅볼을 엮어낸 뒤 후속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137㎞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다음 타자 마쓰모토 유이치 역시 3구 만에 2루수 땅볼로 잡았다.

한편 소프트뱅크 이대호(32)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이날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원정 지바롯데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1개를 얻는 데 그치며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3할5푼4리에서 3할3푼8리로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0-4로 졌다.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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