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참 좋은 시절’ 옥택연, 쌍둥이 향해 “내가 너네 아빠다” 고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사진=KBS2 "참 좋은 시절" 옥택연 캡처


옥택연이 홍화리와 최권수에게 자신이 친아빠라는 사실을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동희(옥택연 분)는 쌍둥이 동주(홍화리 분)·동원(최권수 분)을 데리고 바닷가로 향했다.

동주는 “말해봐라. 친아빠가 누군지”라며 동희를 다그쳤다. 이에 동희는 한숨을 깊게 내쉬며 뜸들이다가 “내가 너네 아빠다”고 말했다.

동주는 “자꾸 뻥치면 집에 가버린다”고 외쳤다. 동희는 “거짓말이면 이 자리에서 벼락 맞는다. 미안하다. 그동안 속여서. 내가 진짜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두 아이들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 동원은 혼자 쓸쓸히 텐트 밖에 있는 동희에게 “용서해달라고 하면 용서해준다. 나는 복잡한 건 질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주는 “나는 용서 못한다”며 “오빠 니는 사람도 아니다. 장가 가려고 자기 자식을 동생이라고 속였다는 게 말이 되나. 텐트 안에도 들어오지 말고 앞으로 아는 척도 하지마라”며 매몰찬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참 좋은 시절’은 주말 드라마 가운데 유일하게 정상 방송돼 전국 기준 1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