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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오롱 본사, 세월호 참사 이용한 마케팅으로 누리꾼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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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가 세월호 참사를 이용한 마케팅을 했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코오롱스포츠에서 받은 문자를 공개해 해당 사건이 알려졌다.

공개된 문자에는 여객선 침몰 참사를 당한 가족들을 위로하는 문구와 함께 ‘더 늦기 전에 친구, 가족에게 마음을 전하는 게 어떤가’라며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안내하고 있다.

스타투데이

코오롱스포츠가 세월호 참사를 이용한 마케팅을 했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참사를 이용한 악용이라며 분노를 드러냈고, 코오롱스포츠 측은 대리점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마케팅을 해당 대리점에 책임을 전가하는 코오롱 측의 모습은 누리꾼들의 화를 더하게 됐다. 이에 코오롱스포츠는 20일 공식 트위터에 ‘금일 분평점에서 매장 광고 SMS가 발송되었습니다. 본사에서 뒤늦게 확인이 되어 사과 문자를 발송하였으며, 관리가 미흡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매경닷컴 이슈팀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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