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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헤어진 여친 살해한 상근예비역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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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한기원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상근예비역이 검거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20일 헤어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해)로 상근예비역 박모상병(22)을 검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박상병은 18일 저녁께 충남 논산시 광석면 율리의 한 마을에서 전 여자친구 김모씨(19·여)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시신은 19일 오전 7시30분께 이 마을 팔각정 평상 아래에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탐문수사 중 김씨의 사건발생 장소 인근에 거주중인 전 남자친구 박상병을 용의자로 특정, 경찰과 군병력 200여명을 투입해 박상병의 행적을 추적했다.

박 상병은 20일 오전 7시50분께 인근 야산에서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만나 주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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