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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슬픔 빠진 한반도, 오늘도 예능 없다..드라마도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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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표재민 기자] 세월호 여객선 참사 5일째를 맞은 가운데, 오늘(20일) 역시 예능프로그램이 전부 결방된다. 드라마는 일부 방송될 예정이나, 이 역시 유동적이다.

20일 지상파 3사에 따르면 KBS 2TV, MBC, SBS의 주요 예능프로그램이 모두 방송되지 않는다. 대신 뉴스 특보와 다큐멘터리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일단 KBS 2TV는 오전 10시 30분 ‘출발 드림팀 시즌2’를 시작으로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되던 ‘해피선데이’, 오후 9시 15분에 전파를 타던 ‘개그콘서트’가 결방된다.

MBC 역시 ‘출발 비디오 여행’, ‘일밤’이 결방되며, SBS도 ‘도전 천곡’, ‘일요일이 좋다’가 방송되지 않는다. 예능프로그램 재방송 역시 뉴스 특보와 다큐멘터리로 채워졌다. 이로써 지상파 3사는 지난 16일 사고가 발생한 직후부터 5일째 예능프로그램을 방송하지 않으며 애도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KBS 1TV는 오후 10시에 주말드라마 ‘정도전’을 편성했지만, 뉴스 특보로 바뀔 가능성도 높다. KBS 1TV가 뉴스를 책임지는 KBS는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KBS 2TV를 통해 정상 방송할 예정이다.

케이블 채널의 경우 자극적인 방송을 자제하고 있다. 뉴스 보도 기능이 없는 예능 전문 채널 tvN은 ‘강용석의 고소한 19’와 ‘꽃보다 할배’ 시리즈 재방송을 배치했다. 음악 전문 채널 엠넷은 음악 쇼를 배제하고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식샤를 합시다’ 등의 재방송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jmpyo@osen.co.kr

<사진> KBS, MBC,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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