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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세월호 침몰 사고] “1억 주면 배에서 꺼내주겠다”…파렴치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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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생생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돈을 주면 아이를 구해주겠다”고 접근하는 파렴치까지 등장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신을 잠수사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접근해 “내가 선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며 ”1억원만 주면 실종자를 꺼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 직원으로 속여 피해자 가족에게 접근하는 사례가 포착됐다. 도교육청 종합대책상황실은 “안산 장례식장에서 ‘경기도교육청 직원’을 사칭하는 사람들이 유가족에게 접근, 장례비 등을 안내하고 있다”며 “장례식장에 파견된 직원들에게 이런 사실을 안내하고 주지하기 바란다”는 안내문을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발송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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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해가 확인된 것은 없지만 비탄에 빠져 경황이 없는 가족들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어 예방 차원에서 주의를 환기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악용한 스미싱(문자사기)도 등장해 전 국민적인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악용 범죄 등장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악용 범죄,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저런 짓을”, “세월호 침몰 사고 악용 범죄 정말 천벌이 두렵지 않나”, “세월호 침몰 사고 악용 범죄, 정말 분통이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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