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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1억 원 주면 배에서 꺼내주겠다"…파렴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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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돈을 주면 아이를 배에서 꺼내주겠다"며 접근하는 파렴치까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침몰 나흘째인 오늘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자신을 잠수사라고 소개한 한 남성이 은밀히 접근해 "1억 원만 주면 실종자를 꺼내주겠다"고 한 이야기가 가족들 사이에 돌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아픔을 이용한 이런 악질 브로커까지 등장했다는 것이 알려지자,반드시 확인해 처벌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아직 브로커와 관련된 신고는 없다고 밝혔지만, 만약 사실로 확인되면 엄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교육청 직원으로 속여 피해자 가족에게 접근하는 사례가 포착돼 도교육청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도교육청 종합대책상황실은 "안산 장례식장에서 '경기도교육청 직원'을 사칭하는 사람들이 유가족에게 접근해 장례비 등을 안내하고 있다"며 장례식장에 파견된 직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사칭한 문자사기, 스미싱도 등장해 전 국민적 관심 사안을 악용한 범죄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스미싱 문자를 확인해 즉시 차단조치를 하고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에 실시간 통보했습니다.

이번에 확인된 스미싱 문자 내용은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 http://ww.tl/news' 입니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18에 전화하면, 스미싱 의심 문자에 대한 피해예방법 등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장훈경 기자 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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