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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150km' 오승환, 이틀연속 세이브 양산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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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한신 타이거스 소방수 오승환(32)이 이틀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1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팀의 7-5 역전극을 지켰다. 안타는 없었지만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을 막고 이틀연속 시즌 4 세이브째를 거두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나카무라 유헤이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마나미 다카히로를 5구 직구로 좌익수 플라이, 이와무라 아키노리를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 경기를 끝내는 듯 했다.

다음타자 야마다 데쓰토는 풀카운트 9구 승부 끝에 볼넷. 2사 1, 2루 위기에 빠졌다. 한 방이면 역전이 될 수 있는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특유의 돌부처 표정을 지으면서 아이카와 료지를 상대로 149km짜리 바깥쪽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하고 승리를 지켰다.

한신은 이날 야쿠르트에 0-5로 끌려갔다. 그러나 중반부터 추격전을 전개했고 5회 고메즈의 동점투런포와 6회 우에모토 히로키의 역전타 등 두 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안도 유야와 후쿠하라 시노부,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 방정식을 가동해 역전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승환은 총 2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00으로 떨어졌다. 오승환의 세이브에 힘입어 한신은 야쿠르트를 7-5로 꺾고, 2연승이자 고시엔 구장 7연승을 달렸다. 한신은 시즌 12승(8패)을 올렸다.

한편, 오승환 4세이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승환 4세이브, 이대로만 가자" "오승환 4세이브, 경기 운영 잘했다" "오승환 4세이브, 쫄깃한 역전승이었다" "오승환 4세이브, 다음 경기가 더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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