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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정, 트위터 분노글 삭제..“안타까운 마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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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사라 기자] 가수 이정이 트위터에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과격한 글을 삭제, "안타까운 마음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이정은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전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격하게 써내려 간 글들은 삭제 했지만 마음은 변함 없습니다. 슬프기만 합니다. 어찌할 수 없는 모든 상황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정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표현하며 고위공직자들을 겨냥한 듯한 내용의 글로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정의 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이정의 태도를 비판한 한 네티즌은 트위터 멘션을 통해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정부인사, UDT, SSU, 해경, 해병들이 잠 못 자며 목숨 걸고 물 속에 들어갈 때 이정 당신은 뭐 했는가?”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이정은 “난 이 분들을 비난한 적 없습니다. 제가요? 하아.. 참 존경하고 안타깝고 걱정을 해도 남들보다 몇 배는 했을 겁니다. 제가 흥분해서 써 내려간 얘기는 저 분들을 향한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부디 오해 마십시오. 부탁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정 트위터 글을 본 네티즌은 “이정 트위터, 말이 좀 심했던 것 같지만 악의는 없었다”, “이정 트위터, 오전에 올린 글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정 트위터, 나쁜 마음은 없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정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애도하며 다음달 열릴 예정이었던 단독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sara32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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