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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세월호' 승선자 구조자 정정…"승선자 늘고 구조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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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다수 기관 참여로 동일인 중복집계 때문"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뉴스1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 사흘째인 18일 오후 사고해역에서 탐색 및 구조를 벌인 뒤 한 잠수부가 배로 올라오고 있다. 2014.4.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승선자와 구조자 수가 또 다시 정정됐다.

18일 해경은 "애초 승선자 수는 475명, 구조자는 179명으로 발표했으나 각각 476명과 174명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승선자 수는 애초 선사로부터 제출받은 승선 명부를 기초로 연락처가 기재된 사람에 대한 승선 여부와 단원고 관계자, 구조자 인적사항 등을 점검한 결과 3명이 착오가 있었다.

2명은 안개로 인해 출항이 불명확해짐에 따라, 1명이 비행기로 개별 이동했으며 또 1명은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생존자 중 3명은 승선원 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차량에 동승하거나 승선한 것으로 확인돼 최종 승선 인원은 1명이 늘었다.

해경 측은 "다수 기관이 구조에 참여, 구조 및 이송 과정에 구조자의 유사성명 기재 등으로 동일인이 중복 집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일 오전 11시30분 현재 탑승객 476명 중 사망자는 29명, 구조자는 174명, 실종자는 27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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