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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진도 여객선 침몰]송승헌 "구호지원에 써달라"..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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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송승헌이 세월호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18일 구세군에 세월호 침몰사고 구호지원에 써달라며 1억 원을 기탁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에 “송승헌이 참사 소식을 듣고 가슴 아파하며 도움이 될 방법을 찾다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에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분들 무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한 바 있다.

송승헌은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도 구세군을 통해 거액을 기부했었다.

소속사 측은 “구세군에 연락했더니 이미 많은 분들이 진도로 내려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더라”면서 “그분들이 힘을 내야 피해자 가족분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구조작업에도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기탁금은 구호지원에 써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송승헌에 앞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류현진도 1억 원을 기부하며 아픔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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