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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용인 죽전에 대규모 단독주택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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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단독주택 단지로는 분당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죽전 루시드 에비뉴’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대지면적 21,804㎡ 이상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공급면적 222~254㎡ 규모의 단독주택 73가구로 조성된다.

지금까지 2기 신도시인 판교신도시와 동탄신도시에서 공급된 단독주택은 대부분 한정된 부지에 조성하다 보니 연립형이나 20세대 미만의 소규모 단지가 많았다.

하지만 루시드 에비뉴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일반 소규모 단독주택 단지들보다 관리비가 저렴하고, 단지 내에 피트니스 센터와 클럽하우스 등 입주자 편의를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보안 시스템도 장점으로 꼽힌다. 주요 출입경로에 적외선 감지기 등을 설치해 무단침입을 사전에 차단할 뿐만 아니라 단지 내부에도 비상버튼은 물론 일체형 영상감지시스템, 24시간 감시녹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무엇보다 단지 내에 보안요원이 24시간 365일 상주하고, 보안시스템과 연계된 출동 경비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했다.

첨단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설치해 관리비 부담도 줄였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월 평균 최대 335kWh의 전기를 자체생산하며, 자외선 차단과 단열 성능이 뛰어난 Low-E 코팅 복층 유리를 사용했다.

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보일러 설치와 열 교환 환기 시스템, 스마트 월패드, 일괄소등 및 가스자동차단 시스템, 온도제어 시스템 등이 설치돼 에너지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단지는 대지 지분이 많고 건축 원가가 높은 단독주택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기존 죽전지구 내 공급된 연립형 타운하우스들이 20억원을 호가했던 것과 비교하여 60% 수준에 불과한 12억원 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 D&I 관계자는 “예전에 죽전지구에 건축 중이던 연립주택들은 용적률을 최대로 뽑아 세대수를 늘리고, 초고가로 공급했기 때문에 실패한 사례가 많았다"면서 "루시드 에비뉴는 세대수를 줄여 쾌적성을 높였고 분양가도 낮춰 강남 생활권을 워하는 단독주택 수요자 확보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축설계는 SKⅡ 부티크 스파를 비롯해 용평 포레스트 레지던스, 지산발트하우스,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등을 설계한 바이페이퍼스케이프 이영조 대표가 맡았으며, 조경 디자인은 판교 산운 아펠바움과 논현 아펠바움, 타워팰리스 3차 등의 조경을 디자인한 팩토리엘 이홍선 대표가 맡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팅과 프로젝트 관리는 한남동 유엔빌리지 ‘루시드하우스’로 유명한 대림 D&I가 진행하고 있으며, 시공은 강남 고급빌라 건축으로 유명한 상지건설㈜이 맡았다. 현재 공정률은 30%대이며, 입주는 2015년 4월말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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