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이블방송 CNN은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 헤드라인을 통해 이준석 세월호 선장의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전하면서 그의 행동에 대해 국민들이 혐오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민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CNN은 사고가 발생한 지 3일이 지난 가운데 28명이 사망했고 270여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면서 여객선 침몰에 대한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리아 리얼타임′을 통해 정부의 무능력한 행보와 안일한 대처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당국이 선박운행과 관련해 안전기준을 소홀히 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으며 이번 사고로 한국의 위기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WSJ는 지적했다.
[이투데이/뉴욕특파원=민태성 기자(tsm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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