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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1위 오른 『사랑해 … 』귀여운 아기 그림책 7년간 50만권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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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랑해, 사랑해. 우리 아가를 사랑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너를 사랑해.”

귀여운 아기 캐릭터와 함께 이런 달콤한 말들이 이어진다. 어린이책 스테디셀러 1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다. 책을 기획·번역한 이는 푸른책들·보물창고의 신형건(49·사진) 대표. 15일 서울 양재동 푸른책들 사옥에서 만난 그는 “2006년 미국서 출간 당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00위권에 올랐던 책이다. 그 뒤 순위에서 빠진 걸 보니 국내에서 더 사랑받은 책인 듯하다”고 말했다. 경희대 치대 84학번인 그는 대학 1학년 때 동시로 등단했다. 치과의사로 일하며 동시를 쓰다가 1998년 출판사를 차렸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지난 7년간 50만 권이 나갔다. 4년 전부터 책에 나오는 것과 꼭 닮은 곰인형을 증정하기도 하고, 최근엔 ‘○○○를 사랑해’ 하는 식으로 독자들이 자기 아이의 얼굴과 이름을 넣어 만드는 포토북도 제휴해 제작하고 있다. 교보문고와 예스24의 판매량으로는 꾸준히 1위를 기록한 스테디셀러이지만 전체 판매량 1위는 아니다. 예컨대 『마당을 나온 암탉』(사계절)은 예스24 판매량에서는 7위를 기록했지만 실제로는 총 160만부 가량 팔렸다.

권근영 기자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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