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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승환 3세이브' 한신, 야쿠르트 꺾고 2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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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유라 기자]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시즌 3세이브째를 수확했다. 팀은 2연패를 끊었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시즌 3세이브를 거두며 평균자책점도 3.38로 낮췄고 한신은 이날 승리로 지난 16일 시작된 2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신은 1회 1사 2루에서 도리타니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2루주자 도리타니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1,3루 찬스에서 다시 상대 유격수가 공을 더듬으면서 3루주자 고메스가 추가점을 올렸다. 2회에도 야마토의 안타와 도리타니의 적시 2루타로 달아났다.

야쿠르트가 5회와 7회 한 점씩을 올리면서 한신을 추격했다. 한신은 7회 2사부터 선발 노미에 이어 안도, 후쿠하라,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13일 요미우리전 이후 5일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9회초 등판해 선두타자 발렌틴을 4구째 내야 뜬공 처리한 뒤 유헤이를 7구째 루킹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이어 후쿠야마를 4구째 148km 직구로 삼진 아웃시키고 3세이브째를 거뒀다. 최고구속은 151km, 투구수는 15개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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